대법원이 법정통·번역인 선발을 위한 인증평가 시험을 내달 26일 실시한다. 지난 해 8월 수원지법이 실시한 자체 평가시험과는 차원이 다른 인증평가다. 법원행정처가 사법발전위원회 건의 등을 받아 전국 단위로 평가를 시행하는 첫번째 인증시험이다.대상 언어는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 카자흐스탄어 등 CIS권을 비롯해 영어 중국어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사용 언어를 거의 망라한다. 지난해 수원지법서 실시된 인증평가시험에서 러시아어 부문 지원자는 모두 탈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.국내 법정통·번역인 후보자 명단 등재자는 물론, 법정통·번역에